종합격투기가 인기다.

무지막지하게 치고 받고 쓰러뜨리고 피흘리는 것을 보고 관중들은 열광한다.

그러나 스포츠다 보니 규칙이 있고, 체중을 정해 싸우게 한다.

요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그와 유사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쟁은 공정한 승부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면 대기업만 살아남고 중소기업은 사라질 것이고,

대기업의 독점이 이루어질 것이다.

바람직하지 않다.

밴텀급 챔피언을 헤비급 선수들과 싸우라면 배겨 내겼는가? 챔피언이 될 수 있겠는가?

관중들도 재미없어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법과 질서가 존재하기에,

규칙없이 무한경쟁이 이루어지고 적자생존이 이루어지는 정글과는 다르다.

경제행위도 체급별로 해서 공정하게 경쟁시키자.

중소기업들이 신명나게 커나가고, 또 대기업은 체급에 맞는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족한 규칙을 보완하여 관중들이 열광할 수 있는 공정한 경제행위 게임을 하도록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