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아셈 정상회의 행사에서 초대형 규모의 일본 총리 전용기와

작고 오래된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를 비교하며 우리나라 국력에 걸맞은

대통령 전용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대통령 전용기 교체문제는 과거 여당이었던 현 야당 정권에서 추진하자

현 여당이 과거 야당이었던 시절 반대했고

이번에는 현 야당에서 반대하여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바,

현재는 필요시 대한항공에서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제, 스포츠, 문화 등등 각 부문의 수준을 감안하면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국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력을 대통령 전용기의 외형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

전용기는 그 용도에 따라 대형과 소형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임차해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여당이나 야당의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정말 국익을 위해

일본처럼 초대형 규모의 대통령 전용기가 필요한지는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소형 대통령 전용기에 대해 초라함을 느끼는 초라한 사고를 언제쯤 벗어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