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동안 곳곳에 널린 무질서한 현수막은 오늘도 여전히 정리되지 않고 걸려있다.

짧은 선거기간 동안이지만 후보자들이 현수막을 무질서하게 게시하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후보자들 간 눈에 잘 띄는 목 좋은 곳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온당치 못하다.

지자체에서 해당지역 선관위와 협의해 각 읍․면․동 마다  지정장소에 현수막 거치대를 만들어

선거용 현수막을 층층이 게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좋아 보인다.

각 층을 어느 후보가 차지하느냐 하는 문제는 제비뽑기 방법 등으로 정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첫째, 선거기간 동안 주거환경이 깔끔해 질 것이고,

둘째, 유권자들의 눈길을 공평하게 끌 수 있고,

셋째, 후보자들 간 불필요한 현수막 위치선점 경쟁도 사라질 것이며,

넷째, 선거가 끝나면 철거하기 수월해 즉시 철거할 수 있다.

선거이후 현수막 거치대는 다른 행사 등에 활용할 수도 있고,

조립식으로 만들어 선거이후에는 받침대만 남겨두고 철거하는 방법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