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시는 청계천 모전교 주변에 던져진 외국 동전 3만5000개를 한국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한국 유니세프는 이 동전을 영국으로 동전을 가져간 뒤 환전한 후

물 부족 국가 어린이의 물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환전할 수 없어

많은 양의 외국동전이 국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 이를 기부 받아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각 공공기관이나 학교에 외국동전 수집함을 설치하여 이를 수거하여

한국 유니세프 등의 기관에 전달하여 좋은 일에 사용하도록 하면 어떨까?

환전할 수 없는 소액의 외국동전을 서랍 속에 두는 것보다 이를 수거하면 거액이 될 것이고

이를 좋은 일에 사용하여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이 훨씬 보람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다만, 외국동전 수집상황에 대해 기록관리를 하고, 사용처를 외국동전 기부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하여

외국동전 기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