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버스 뒷문 승차와 관련해 서울시에 들어오는 민원은 '찬성'과 '반대'가 절반씩 이라고 한다.

뒷문 승차 시 하차하는 승객이 내리지 못하거나,

앞문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승객이 빈자리를 새치기 당하는 불쾌감을 느끼는 문제가 있고,

뒷문 승차 불가 시 버스 뒤쪽은 비어 있고, 앞쪽은 버스가 혼잡할 때 승차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승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음에도 승차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이라 법으로 제재할 수 없으니

승객들끼리 서로 배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버스뒷문 승차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아침출근 등 버스 혼잡상황에서는 뒷문승차를 허용하면 어떨까?

이러한 실용적인 기준이 만들어지고 시행된다면, 뒷문승차 금지 찬성과 반대 민원은 사라지지 않겠는가?

실제 현장에서 운행하는 버스기사가 가장 잘 판단하여 뒷문승차 허용유무를 결정하는데

혼잡한 경우에는 부득이 하게 뒷문 승차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