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대한항공은 공무 마일리지를 적립자 개인만 사용하도록 하면서

적립자의 마일리지가 공무 마일리지인지 개인이 적립한 마일리지인지 구분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해외 출장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쌓은 공무원이 극히 드물어 결국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대한항공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이미 공무 항공 마일리지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한 바 있는데,

상황이 이러하다면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정부가 개별 항공사와 국가 전체 공무마일리지를 통합 계약하여 적용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공무마일리지는 개인마일리지와 구분되어야 하고, 공무마일리지 역시

개인마일리지와 동등하게 혜택이 적용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개별 정부부처나 지자체가 항공사와 개별 마일리지 계약하는 것보다 정부가 통합하여

각 항공사와 통합마일리지 계약을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당연해 보인다.

물론 이를 위한 통합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