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가 사용할 제2의원회관의 호화로움에 민초들의 원성이 드높다.

3000명이 사용할 의원회관의 건립비용 2213억은

1만4천명이 상주하는 서울시청청사 건립비용 2989억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

더구나 쓸 만한 집기조차 모두 교체한다니 이런 예산낭비가 없다.

모두가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하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국가나 지자체의 예산남용이나 과다지출에 대해 감사할 경우 어떤 논리로 지적해야 할까?

이왕 지어놓은 의원회관을 다시 지을 수는 없는 것이고

“19대 국회는 제대로 일한다.” 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그나마 민초들의 원성을 덜 수 있는 길이 아닐까?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출처 ,춘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