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 강경상고는 인구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든 데다

직업계고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미달사태를 겪었다고 한다.

이에 강경상고는 기존의 금융·전산계열의 모집 정원을 과감하게 줄이고

최근 인기가 높은 경찰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취업과 대학진학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자,

충남 외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전북·제주에서도 학생들이 지원하게 되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학교수업 과목을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여 시대의 추세에 맞춰 개편을 추진하면 어떨까?

전통적인 학습보다 학생들의 장래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교수업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하여 정규수업 시간이 어렵다면, 방과 후 활동 등의 방법으로 우선 추진하다가

점진적으로 정규수업 시간에도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