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나무나 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교 관리자들이

수십 년 된 나무의 기둥 윗부분을 모두 베어버리거나 아예 베어버리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학교·교육청의 나무 관리 지침 자체가 없고, 전문지식을 갖춘 조경직이 없어

공공나무 가운데 가장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하는데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학교의 나무 관리에 대한 지침을 규정하고,

전문적인 수목관리 조직이 있는 공공기관에게 위탁관리토록 하면 어떨까?

전문성 없는 학교 관리자들의 의한 학교 나무들이 훼손되는 일이 사라지지 않겠는가?

학교와 역사를 같이 이어온 학교 나무들을 제대로 보존하여 후세에 길이 남길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