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교육부는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의 하나로

“잘 가르치는 대학” 10개교를 선정하여 대학 당 23억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교수평가에 “교육” 비중을 높이고 정원감축 가점을 받아야 유리하다고 한다.

교육부의 동 사업취지는 공감이 가지만 대학교단위만 해당되는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적으로 한다면 대학뿐만 아니라 교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통해

분야별로 잘 가르치는 교수 역시 선정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는가?

즉 대학교 단위의 단체전뿐만 아니라 교수 개개인 단위의 개인전 시상도 있어야

제대로 된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나라 대학 전체적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는데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사실 명문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 모두가 비명문대학 교수에 비해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고 할 수는 없고 비명문대학 교수 모두가 명문대학 교수에 비해

학생들을 못 가르친다고 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