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매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만족도 조사가 질문이 추상적이고

다수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교에 자주 가지 않다보니 질문에 답변하기도 어렵고,

자녀들에게 묻거나 대충 긍정적으로 답변하여 학교만족도 조사의 당초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현행 학교만족도 조사제도가 형식적이라면 실질적으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하지 않겠는가?

첫째, 학기 초 학교평가 학부모단을 모집하여 학교방문과 수업참관을 허용하고,

둘째, 학교평가 학부모단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하되 조사 결과는 학교가 아니라

      해당 교육청에 제출하여 개개인의 만족도 조사는 비밀로 하며,

셋째, 학교만족도 조사의 결과가 부진할 경우 학교나 교사에 대한 불이익을 가하기보다는

      부진한 부분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우수한 학교와 교사에는 상을 주도록 하되

      부진한 부분이 현저히 개선된 경우에도 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요컨대 학교만족도 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거나  학교나 교사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학교만족도 향상을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