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의하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주요국 11개 연기금 가운데 절대수익률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산운용 관련 의사 결정 시 전문성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다.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는 국민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매우 긴요하지만

단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문가들 위주로 국민연금 자산운용을 맡기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1년 단위 단기 수익률 위주의 실적지표만으로 국민연금 수익률을 평가한다면

제대로 자산운용을 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관계당국에서는

주요국 11개 연기금과 국민연금의 수익률 비교를 5년,10년 단위의

중기, 장기 수익률로도 비교하여 평가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는가?

그 이후 주요국 연기금과 국민연금의 자산운용 방식을 비교하여 문제점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2000년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원숭이와 일반인, 펀드매니저 간 주식투자 대결을 했는데

다트로 종목을 고른 원숭이는 -2.7%의 수익률로 선방했지만

펀드매니저는 -13.4%, 일반인은 -28.6%였다고 한다.

전문가가 반드시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지 않는다는 예로 이 이외에도 많다.